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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질감

​환영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 속 하나씩 나무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나무판 위에는 어렸을 때 적어놓은 세상과, 사람들과, 자기자신에 대한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그 문장에 적혀있는 내용에 따라 세상과, 사람들과,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게 됩니다.

  새겨놓은 나무판 위의 문장들은, 어렸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그들의 눈을 통하여 본 것들을, 그들과 지내며 겪은 것들을 적은 내용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이라는 거울과 창을 통하여 보고 겪은 세상과, 사람들과, 나 자신의 모습은

  제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어딘가 일그러지고 휘어진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 어딘가 그런채로 누군가를 만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세상과, 사람들과,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어딘가 비뚤어지고 뒤틀린 모습으로 보게 됩니다.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상처와 아픔들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자기도 모르게 그 나무판에 새겨진 문장의 내용과 같이 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자기 스스로

  그토록 원하고 바라는 것을 결코 이뤄지지 않도록 만드는 것만큼,

  행복하게 살고 싶다지만 결국 불행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만큼,

  비극인 것은 없습니다.

  '나'로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과,

  사람들과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사람들과, 나 자신을 보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마음 안 나무판 위에 새겨진 문장들을 새로 적어가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어렸을 때 적혀진 그 문장들을 다시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문장들을 적었던 어렸을 때 자신의 마음과

  만나고 느끼는 시간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이전의 나무판 위에 새로운 문장들을 적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힘들 수 있습니다.

  오랜시간 나무판 위에 새겨진 세상과, 사람들과, 자기자신에 대한 문장들이

  진실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세상과, 사람들과, 여러분 자신에 대해 또 다른, 새로운, 거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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